[현장연결] 복지부-의협 합의문 서명…의대 증원 중단·의정협의체 구성<br /><br />의대 증원 문제 등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협회의 밤샘 협상도 타결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의협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타결 짓고 합의서에 서명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와 의협의 합의문 서명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<br /><br />가능한 한 빨리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의견이 맞지 않아 합의가 지연될 때는 한시가 급한 환자분들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<br /><br />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의 보건의료를 책임져 나갈 젊은 의사와 의대생을 품에 안은 힘든 기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 계신 모든 분들 역시 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본연의 목적이기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뿐 아니라 의료계와 의학 분야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 단체는 마지막 늦은 밤까지 국회와 소통을 지속하였고 보건복지부 역시 그 합의 결과를 진지하게 검토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 의료 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 의료, 필수 의료, 의학 의원 및 전공의 수련 체계의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의는 진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였으며 다음과 의대정원 확대,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단순히 갈등을 잠시 멈추는 것을 넘어서 우리 보건 의료 체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도 함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역 수가 등 지역 의료 지원책 개발,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, 보건 의료 전달 체계 확립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보건 의료 발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상호 간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